백선 "무좀"의 원인, 증상, 예방과 치료
백선은 피부사상균이라는 진균(곰팡이)에 의해 피부와 피부 부속기에 발생하는 모든 표재성 감염을 의미합니다. 백선은 발생 부위에 따라 머리 백선, 몸통 백선, 사타구니 백선, 수발 백선, 얼굴 백선, 손 백선, 발 백선(무좀), 손발톱 백선 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에 발생하는 발 백선(무좀)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백선으로 전체 백선의 23.2~48.1%를 차지하며, 성인 남성에서 많이 발생하고, 소아에서는 비교적 드물게 발생합니다. 구두와 양말을 신고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발의 습도가 높은 상태로 유지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유병률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로 목욕탕, 수영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환자로부터 떨어져 나온 각질을 통해 발에서 발로 전..
2024. 1. 5.
피부 고민 "바이러스 사마귀"의 원인과 증상
바이러스성 사마귀는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가 피부 또는 점막에 감염한 후, 각질세포 안에서 증식하면서 특징적인 피부 병변을 보이는 감염성 피부 질환입니다. 바이러스성 사마귀는 보통 사마귀, 편평 사마귀, 손발바닥 사마귀, 음부 사마귀 및 뾰족 콘딜로마로 나뉩니다. - 보통 사마귀는 손등, 손발톱 주위, 얼굴 등에 잘 생기고, 거칠고 융기된 표면을 가진 병변입니다. - 편평 사마귀는 얼굴, 손등에 잘 생기고, 납작하고 부드러운 표면을 가진 병변입니다. - 손발바닥 사마귀는 손발바닥에 잘 생기고, 두껍고 딱딱한 병변입니다. - 음부 사마귀와 뾰족 콘딜로마는 성기와 항문 주위에 잘 생기고, 꽃가루처럼 작거나 색깔이 변한 병변입니다. 바이러스성 사마귀의 원인은? ..
2024. 1. 4.
난소암 치료의 부작용
난소암은 여성의 생식기관 중 하나인 난소에서 발생하는 암입니다. 난소암은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암이라서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난소암의 치료는 보통 수술과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1. 난소암 수술의 부작용 난소암 수술은 암이 있는 난소와 자궁, 림프절 등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수술은 암을 제거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수술 후에는 몸에 여러 가지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수술 직후에는 출혈, 혈관 손상, 요관 손상, 장 폐색, 폐렴, 폐색전증 등의 급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합병증은 수술법의 발전으로 인하여 최근에는 매우 드물게 나타나지만, 만약 발생한다면 즉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수술 후 장기적으로는 림프부종과 림프낭종이..
2024. 1. 3.
난소암의 조직형별치료법: 미분화 세포종과 그 외 난소 생식세포 종양
악성 난소생식세포종양의 치료방법은 병기, 조직형, 연령 상태, 출산 희망 여부 등에 따라 결정되는데, 조직형이 미분화 세포종인 경우와 그 이외인 경우의 치료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따로 나누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미분화 세포종 미분화 세포종은 난소암 중에서 가장 흔한 형태로, 약 90% 정도를 차지합니다. 이러한 종양은 난소의 표면세포에서 발생하며, 대부분은 저위험군에 속합니다. 저위험군은 병기 1이나 2이고, 종양이 난소 내부에만 있고, 종양의 크기가 작고, 종양의 분화도가 높은 경우를 말합니다. 저위험군에 속하는 환자들은 수술로 난소암을 제거한 후에는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고위험군에 속하는 환자들은 수술 후에 항암치료가 필요합니다. 고위험군은 병기 3이나 4이거나, 종..
2024. 1. 2.
피부염, 습진, 건선 국소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연고의 골다공증 영향
오늘은 피부에 바르는 국소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이 약물은 피부염, 습진, 건선 등 다양한 피부 질환을 치료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지만, 장기간 사용하거나 과량으로 사용하면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 약물의 사용이 골다공증과 골절 위험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 연구는 영국의 런던대학교와 덴마크의 오호스대학교가 공동으로 수행한 것으로, 1998년부터 2017년까지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처방받은 723,251명의 환자를 추적 조사한 것입니다. 그 결과,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사용한 환자들은 사용하지 않은 환자들보다 골다공증 진단률이 1.87배, 골절 발생률이 1.29배 높았습니다. 특히, 약물의 용량이 높을수록 위험이 커졌습니다. 연구진은..
2023.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