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의 증가와 사회적 과제

1인가구의 정의와 현황

 우리나라에서는 1명이 단독으로 생활하는 가구를 1인가구라고 합니다. 2020년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총 가구 수는 2억 1천만 가구이고, 그 중 664만 3000가구(31.7%)가 1인가구입니다.

 이는 전체 가구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2047년에는 우리나라의 1인가구 비율이 37.3%로 늘어나 북유럽 국가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인가구의 사유는 다양합니다.

 가장 많은 사유는 본인의 학업이나 직장 때문이고, 그 다음으로는 배우자의 사망 또는 이혼, 혼자 살고 싶어서 등이 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까지는 학업이나 직장 때문에 1인가구를 이루는 경우가 많고, 50~60대는 이혼으로 인해 1인가구가 되는 경우가 많으며, 70세 이상은 배우자의 사망으로 인해 1인가구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1인가구의 과제와 대책

 1인가구는 다인(多人)가구에 비해 경제적, 안전적, 건강적 측면에서 취약합니다. 예를 들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가구 중 7할이 1인가구이고, 건강 관리 실천율도 1인가구가 다인가구보다 낮습니다.

 또한, 균형잡힌 식사를 하기 어렵고, 아프거나 위급한 상황에 대처하기 어렵다고 응답한 비율도 높습니다. 그 외에도 가사 어려움, 경제적 불안감, 고립으로 인한 외로움 등의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사회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정부는 1인가구를 위한 주거 정책과 복지 정책을 강화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저렴하고 안전한 공공 임대주택을 확대하고, 생계·주거·의료·교육 등의 복지 혜택을 증대해야 합니다. 또한, 사회적 연대와 소통을 도모하기 위한 커뮤니티 활성화와 자살 예방 등의 정신건강 지원도 필요합니다.

 

 사회적 관심과 참여도 중요합니다. 우리는 1인가구를 차별하거나 고립시키지 않고, 존중하고 이해해야 합니다. 또한, 이웃과 친구, 동료 등과 서로 도우며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위해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