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몸은 부을까? 붓기, 부종의 원인과 치료

 부종이란 무엇일까요? 부종은 몸의 일부분이나 전체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을 말합니다. 부종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그에 따라 전신 부종과 국소 부종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부종의 정의, 원인,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부종의 정의

 부종(Edema)은 혈관 밖으로 빠져나간 체액이 신체의 세포와 세포 사이에 비정상적으로 축적되는 현상입니다. 이는 혈액 내부의 압력이나 삼투압의 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부종은 전신 부종과 국소 부종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전신 부종은 몸 전체가 다 붓는 경우이고, 국소 부종은 어느 특정 부위만 붓는 경우입니다.

 부종이 생기면 몸무게가 3-4kg 증가하거나, 피부에 손을 누르면 오목하게 들어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부종은 특별한 원인 없이 일시적으로 발생하고 사라지지만, 심장, 신장, 간, 신체 조직 등의 질환과 관련된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부종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부종의 원인

 일반적으로 전신 부종은 심부전, 간경화, 신부전 등 전신 질환이 원인인 반면, 국소 부종은 주로 동맥, 정맥, 림프관 등 혈관계 이상이 원인입니다.

 전신 부종의 경우에는 양쪽 다리나 팔, 얼굴, 복부 등 몸 전체가 부풀어 오르며, 국소 부종의 경우에는 손가락, 발가락, 발목, 손목 등 특정 부위만 부풀어 오릅니다. 부종의 원인에 따라 다른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종

 

부종의 치료

  1) 부종의 증상 치료

  부종 자체는 증상일 뿐이므로, 그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원인을 찾기 전이나 치료 과정에서도 부종을 완화하기 위한 방법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 약물 치료: 이뇨제나 스테로이드와 같은 약물을 복용하여 부종액을 배출하거나 혈관 벽의 투과성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단, 약물 복용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야 하며, 장기간 복용시 부작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 압박 치료: 탄력 붕대나 스타킹 등을 착용하여 혈액과 림프액의 순환을 돕고 부종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단, 너무 타이트하게 착용하면 오히려 순환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압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 운동 치료: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산책 등을 통해 근육을 움직여 혈액과 림프액의 흐름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단, 과도한 운동은 부종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적당한 강도와 시간을 선택해야 합니다.

    - 식이 치료: 소금이나 당분 등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부종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이러한 음식을 피하고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도 부종을 예방하거나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2) 전신 부종 치료

  전신 부종의 경우에는 원인이 되는 전신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심부전의 경우에는 심장 기능을 개선하는 약물이나 수술, 간경화의 경우에는 간 기능을 회복하는 약물이나 간 이식, 신부전의 경우에는 신장 기능을 보호하는 약물이나 투석, 신 이식 등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치료는 의사와 상의하여 결정하고 진행해야 합니다.

 

  3) 국소 부종 치료

  국소 부종의 경우에는 원인이 되는 혈관계 이상을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동맥 협착이나 폐색의 경우에는 혈관 확장제나 혈전 용해제, 혈관 스텐트 삽입, 혈관 우회 수술 등의 치료가 필요하며, 정맥 협착이나 폐색의 경우에는 혈전 용해제나 혈전 제거 수술, 정맥 스텐트 삽입 등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림프부종의 경우에는 림프액의 배출을 돕는 림프 마사지나 압박 복대, 림프관 재건 수술 등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치료는 의사와 상의하여 결정하고 진행해야 합니다.

부종

 

부종은 다양한 원인과 증상을 가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만약 부종이 발생하거나 지속된다면, 의사와 상담하여 원인을 찾고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