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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살기_Healthy Life

세포 병리 검사 개요, 검사 적응증 및 금기증, 검사 항목, 결과 해석

by 언제나소년코난 2024.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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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가 모여 조직을 형성하고, 조직이 결합하여 장기를 만들며, 장기들이 모여 한 사람의 개체를 이룹니다. 따라서 각 장기를 구성하는 정상 세포와 질병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비정상 세포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다면, 특정 사람의 조직이나 장기에서 세포를 채취하여 세포의 종류나 상태를 검사함으로써 정상 및 질병의 유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를 세포검사라고 합니다.

세포 병리 검사

 

세포 병리 검사의 장점

용이성과 접근성: 세포 검사는 환자의 몸을 절개하지 않고, 통증이 적으며 대개 마취가 필요 없습니다. 이는 환자에게 신체적 부담을 최소화하며, 검사 후 빠른 회복을 가능하게 합니다. 생검에 비해 표본 채취 면적이 넓고, 생검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부위에서도 검체를 얻을 수 있어 접근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폐의 깊은 부분이나 복부의 특정 부위에서 세포를 채취할 때 세포 검사는 매우 유용합니다. 이로 인해 환자는 불필요한 수술을 피할 수 있으며, 검사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됩니다.

 

신속성: 조직 생검은 처리 과정이 복잡하여 24시간 이상 소요되는 반면, 세포 검사는 빠르면 한 시간 이내에 신속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신속성은 특히 응급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환자의 치료 방침을 조기에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예를 들어, 급성 질환이 의심되는 환자의 경우, 빠른 진단이 이루어져야 적절한 치료를 신속히 시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포 검사 결과는 의사와 환자 간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여, 치료 계획을 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세포 병리 검사의 검사 적응증 및 금기증

세포검사의 임상 적용

암의 조기 발견을 위한 선별검사: 세포검사는 증상이 없는 암의 조기 선별검사에 활용되며, 자궁경부암 조기 진단을 위한 팝 스미어가 대표적입니다. 이 검사는 정기적으로 시행됨으로써 암의 발생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자궁경부암의 경우, 팝 스미어를 통해 비정상 세포를 조기에 발견하고, 추가 검사를 통해 암으로 발전하기 전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조기 발견은 자궁경부암 발생률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데 기여하였습니다.

 

암의 진단: 장기에 종괴가 있는 경우, 세침흡인 세포검사(FNA)가 많이 사용되며, 주로 유방암, 갑상선암, 폐암 환자에게 적용됩니다. 세침흡인 검사는 종양의 성격을 판단하는 데 매우 유용하며, 비침습적 방법으로 환자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이 검사는 종양의 세포를 직접 채취하여 병리학적 분석을 통해 악성 여부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환자는 불필요한 수술을 피할 수 있으며, 더욱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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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추적 관찰: 암 환자는 진단 후 치료를 마친 뒤 5년 동안 추적 관찰을 받습니다. 이 기간 동안 재발율이 낮아지며, 다양한 치료법의 효과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됩니다. 5년 생존율은 환자의 예후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되며, 이를 통해 환자는 장기적인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추적 관찰에는 주로 영상의학적 방법이 사용되지만, 세포검사도 함께 시행되어 환자의 상태를 더욱 정확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궁경부암 환자는 정기적으로 팝 스미어 검사를 통해 상태를 점검하며, 방광암 환자는 요 검사를 통해 재발 여부를 확인합니다.

 

세포 병리 검사의 검사 항목

탈락세포검사: 자연적으로 떨어져 나오는 세포를 관찰하여 다양한 장기의 암 진단에 활용됩니다. 이 검사는 비침습적 방법으로, 환자의 신체에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특히 자궁경부암 검진에 가장 많이 사용되며, 여성의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탈락세포검사는 자궁경부뿐만 아니라 폐, 위장관 등 다양한 장기에서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암의 조기 발견에 매우 효과적이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암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 세포검사: 팝 스미어로 알려진 이 검사는 특수 솔을 이용해 자궁경부의 세포를 채취하여 고정하고 염색하여 이상 세포를 관찰합니다. 이 방법 덕분에 자궁경부암 발생률이 현저히 감소했습니다. 자궁경부암의 경우, 1990년대 우리나라 여성암 발생률 1위였으나, 2020년 통계상 10위로 발생률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정기적인 팝 스미어 검사가 효과적으로 작용했음을 보여줍니다.

 

객담 세포검사: 폐암, 결핵 등의 호흡기 질환 진단에 사용되며, 피검사가 스스로 뱉은 객담을 제출하여 검사합니다. 이 검사는 호흡기 질환의 조기 발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일반인에게도 선별 검사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관지 내시경을 통해 세포를 얻는 방법도 사용되며, 이는 더 정확한 진단을 가능하게 합니다.

 

요 세포검사: 방광암 진단을 위해 사용되며, 방광내시경을 통해 세포를 얻기도 합니다. 이 검사는 비뇨기계 암의 조기 발견에 효과적이며, 건강 검진을 통해 일반인에게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요 세포검사는 비침습적이고 간편한 방법으로, 환자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세포 병리 검사

 

체액 세포검사: 복수나 흉수 등 체강에 물이 차면 이 체액을 빼내어 진단에 활용합니다. 이 검사는 체액의 성분을 분석하여 다양한 질병을 진단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예를 들어, 복수 검사에서는 간경변, 암 전이 등의 질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뇌척수액 세포검사: 백혈병이나 전이성 암종의 진단을 도와줍니다. 이 검사는 뇌와 척수의 상태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신경계 질환의 조기 발견에 기여합니다.

 

세침흡인 세포검사(FNA): 만져지는 병변에 대해 시행할 수 있으며, 초음파나 CT를 이용하여 심부 병소도 검사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다양한 부위의 종괴를 선별하고 진단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현재 갑상선 종괴에 가장 흔히 시행되며, 그 다음으로 유방, 림프절, 타액선 및 기타 장기 순으로 시행됩니다. 세침흡인 검사는 환자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며, 경제적인 방법으로도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검사법은 누가 시행하고 판독하느냐에 따라 진단율의 차이가 커서, 훈련된 전문 의료인이 수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로운 보조적 요법: 탈락 세포나 세침흡인 세포를 이용한 다양한 분자 병리 기법이 접목되고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의 인체유두종 바이러스(HPV) 검사, 결핵환자의 Tb-PCR, 갑상선암의 b-raf 변이 검사 같은 것이 병리과에서 흔히 시행하는 검사 항목들입니다. 이러한 새로운 검사들은 기존의 세포검사와 결합하여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고, 보다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제시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세포 병리 검사의 검사 결과 해석

세포검사는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가지고 있지만, 판독하는 병리의사 간의 불일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줄이기 위해 병리검사 슬라이드의 대출 및 재판독 등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기관 간 협력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표준화된 진단 체계를 통해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환자에게 더욱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Bethesda 시스템을 따르는 진단 체계는 세포검사의 표준화와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자주하는 질문

Q. 자궁경부 세포검사는 언제부터 시작하고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나요?

A. 국가 조기암 검진프로그램에 따르면 20세 이상 여성이 대상이며, 첫 검사 이후 2년마다 검사를 권장합니다. 이는 자궁경부암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한 중요한 지침입니다.

 

Q. 갑상선이나 유방에 결절이 만져지면 어떻게 암 검사를 받을 수 있나요?

A. 결절이 만져질 경우 조직 검사나 세침 흡인 검사로 진단을 받을 수 있으며, 결과에 따라 수술 여부를 결정합니다. 세침 흡인 세포 검사는 통증이 거의 없고, 검사 후 빠른 결과를 알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검사는 가는 바늘로 병변 부위를 찔러 세포를 추출하고,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암 세포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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