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검사의 장정결제의 종류와 복용 방법, 검사 절차 및 결과 해석

대장내시경 검사는 대장직장암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검사입니다. 이 글에서는 장정결제의 종류와 복용 방법, 검사 절차 및 결과 해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장정결제의 종류

1. 폴리에틸렌글리콜(Polyethylene Glycol, PEG)

폴리에틸렌글리콜 전해질 용액은 가장 흔히 사용하는 장정결제입니다. 비흡수성 전해질 용액으로 장 안에 삼투압 차이를 발생시켜 분변을 씻어냅니다. 대장 점막의 조직학적 변화를 일으키지 않지만, 맛이 좋지 않아 환자의 15% 정도는 다 복용하지 못하고 구토를 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2리터의 폴리에틸렌글리콜 용액과 아스코르빈산을 병합한 저용량 제제나 짠맛과 냄새를 개선한 약제도 있습니다. 아스코르빈산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의사의 처방에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2. 삼투성 하제

경구 황산나트륨(Oral Sodium Sulfate, OSS) 제제가 대표적입니다. 경구 황산나트륨 제제의 장정결 효과는 저용량 폴리에틸렌글리콜 제제와 비슷하고, 폴리에틸렌글리콜 4리터 제제보다 우수합니다. 알약으로 복용하더라도 충분한 양의 물이나 이온음료를 함께 섭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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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자극성 하제 복합제제

피코설페이트나트륨(Sodium Picosulfate)을 주 성분으로 하는 복합제제입니다. 삼투성 하제와 장운동을 증가시키는 자극성 하제를 결합한 것으로, 효능에 차이가 없고 분할 복용합니다.

 

장정결제 복용 방법

정결액을 냉장고에 넣어 둔 물에 섞으면 마시기 쉽지만 얼음을 넣지는 마십시오. 얼음이 녹으면 더 많은 물을 마시게 됩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예약 시간에 따라 장정결제를 복용하는 시간이 달라집니다.

분할 복용법

검사 전날과 검사 당일에 나누어 장정결제를 복용하는 분할 복용법은 대장정결도와 샘종 발견율이 높기 때문에 거의 모든 병원에서 권장합니다. 오후에 대장내시경 검사가 예약된 경우에는 검사 당일 새벽부터 장정결제 복용을 시작하기도 합니다. 분할 복용할 때 두 번째 용량은 검사 예약시간에서 적어도 46시간 전에 복용해야 합니다. 복용 완료 후 23시간이면 장정결이 완료되어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병원에서 제공한 장정결제 복용 안내문을 참고합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절차

검사 과정

검사 시 왼쪽 옆으로 누워 양쪽 무릎을 구부려 배에 붙이고 엉덩이는 살짝 뺀 자세를 취합니다. 진정제, 진통제, 진경제를 투약하며 검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합니다. 내시경이 쉽게 삽입되도록 천장을 보고 바로 누운 자세를 취하거나 시술보조자가 복부를 압박할 수 있습니다. 고령, 여성, 저체중인 경우, 장정결이 나쁘고 위수술을 받은 경우에는 검사 시간이 더 많이 걸립니다. 진단을 위한 검사는 통상적으로 30~45분 정도 걸리지만, 폴립절제술이나 조직검사를 받으면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검사 후 안정과 귀가

검사 후 의료진이 신체 활력 징후를 측정하고, 의식하 진정 내시경 검사를 받은 경우 진정제 효과가 사라질 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갖고 환자를 모니터링합니다. 검사 후 집에 데려다줄 사람이 필요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귀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 당일은 중요한 업무를 피하고 푹 쉬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결과 해석

1. 정상

정상적인 대장 점막은 매우 얇고 투명하며, 혈관이 잘 보입니다. 변비 치료를 위해 복용하는 하제나 알로에 등을 복용하면 대장 점막이 착색될 수 있습니다.

 

2. 대장 폴립(용종)

대장 폴립은 대장 점막 표면에서 돌출된 병변으로, 대부분 양성이지만 크거나 편평한 경우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도중 폴립이 발견되면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대장암

대장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지만, 진행되면 복통, 배변 습관 변화,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조기 발견을 위해 정기적인 검사가 중요합니다.

 

4. 대장게실

대장게실은 장벽이 바깥쪽으로 튀어나온 것으로, 대부분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염증이나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염증성 장질환

궤양성대장염:

직장에서 시작하여 대장으로 연속적으로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설사, 혈변, 복통 등을 호소하며 악화와 호전을 반복합니다.

크론병:

염증이 장의 전층을 침범하며, 병변이 드문드문 분포합니다. 설사, 복통, 식욕 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치료 반응이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6. 허혈성대장염

장에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장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입니다. 복통, 장출혈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고령이나 부정맥이 있는 경우에 잘 발생합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대장직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장정결제 복용법과 검사를 준비하는 자세가 중요하며,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건강을 지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