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바이러스 간염"이란 갑자기 발병하여 몇 주 내에 회복되는 간염을 말합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들은 만성 간염이나 간경화증, 간암 등으로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급성 바이러스 간염은 가벼운 병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두셔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급성 바이러스 간염은 A형 간염입니다. A형 간염은 불결한 음식이나 물, 손 등을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A형 간염은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증상으로 치료되지만, 드물게는 중증화되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A형 간염은 예방접종을 통해 막을 수 있으므로, 접종을 권장합니다.
두 번째로 많은 급성 바이러스 간염은 E형 간염입니다. E형 간염은 A형 간염과 비슷하게 불결한 음식이나 물, 손 등을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E형 간염은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증상으로 치료되지만, 임산부나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중증화되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E형 간염은 아직 예방접종이 없으므로, 위생적인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최광현, 정숙향 교수 연구팀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 12개 대학병원에서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 환자 데이터를 수집하여 분석하였습니다. 그 결과, A형 간염과 E형 간염이 가장 많았으며, B형 간염과 C형 간염은 비교적 적게 발생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급성 바이러스성 간염 환자의 수가 줄어들고, 예방접종률도 낮아졌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급성 바이러스 간염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병입니다. 그래서 예방접종과 위생적인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급성 바이러스 간염의 증상이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와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급성 바이러스 간염에 대한 연구 결과를 요약한 주요 내용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흔한 급성 바이러스 간염은 A형 간염으로 나타났으며, 급성 E형 간염이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연구기간 동안 등록된 총 428명의 급성 간염 환자 중 37.4%인 160명이 급성 바이러스 간염으로 진단됐으며, 연구팀이 바이러스 간염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급성 A형 간염이 78.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뒤이어 급성 E형 간염(7.5%), 엡스테인-바 바이러스 간염(3.1%), 급성 B형 간염(3.1%), 급성 C형 간염(1.9%), 거대세포바이러스 간염(1.2%), 헤르페스-심플렉스 바이러스 간염(0.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급성 바이러스 간염의 원인: 국내에서 가장 흔한 급성 바이러스 간염은 A형 간염으로 나타났으며, 두 번째로 많은 것은 E형 간염이었습니다. A형 간염 환자의 40.5%는 익히지 않은 조개와 굴을, E형 간염 환자의 27.8%는 말린 과일을, 11.1%는 맷돼지의 혈액 및 담즙을 섭취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급성 바이러스 간염의 예방: A형 및 E형 간염은 오염된 음식물을 통해 감염될 수 있어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높은 온도에 가열해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하며 생고기, 육가공식품, 조개류 등의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A형 간염에는 예방 백신이 있어 만성 간 질환자나 항체가 없는 20대~40대에게 접종이 필수적이거나 권장됩니다. E형 간염에 대해서는 아직 백신이 없으므로 평소 손 씻기,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마시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통해 예방해야 합니다.
급성 바이러스 간염의 연구: 이번 연구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428명의 급성 간염 환자 중 160명이 급성 바이러스 간염으로 진단된 것을 분석했습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습니다.
급성 바이러스 간염의 인식: 최 교수와 정 교수는 급성 A형 간염과 급성 E형 간염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조금 더 경각심을 가져야 하며, 사회·경제적 요인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이므로 급성 간염의 발생률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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