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은 여성의 가장 흔한 암 중 하나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0년에는 전 세계에서 약 280만 명의 여성이 유방암으로 진단되었습니다. 유방암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유전적 요인, 호르몬, 생활습관, 환경 등이 영향을 미칩니다.
유방암의 치료방법은 암의 종류, 병기,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다르게 결정됩니다. 일반적으로 유방암의 치료방법은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호르몬치료, 면역치료 등이 있습니다. 각 요법의 특징과 순서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수술이 가능한 경우
수술은 유방암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수술로 암세포를 제거하면서 유방의 모양과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수술 후에는 보조요법으로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 항호르몬요법을 받게 됩니다. 보조요법은 수술로 제거하지 못한 미세한 암세포를 없애고 재발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수술 후 보조요법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보조항암화학요법:
수술 후 3~4주 이내에 시작하며, 3~6개월 동안 진행됩니다. 항암제를 정맥주사나 구강복용으로 투여하며,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죽이는 작용을 합니다. 항암화학요법은 전신적인 효과가 있지만, 건강한 세포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탈모, 구역, 구토, 면역력 저하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방사선치료:
보조항암화학요법이 끝난 후 2~4주 이내에 시작하며, 5~7주 동안 진행됩니다. 방사선을 이용하여 암세포를 파괴하고 재발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방사선치료는 지역적인 효과가 있으며, 주로 유방이나 겨드랑저에 집중적으로 적용됩니다. 방사선치료의 부작용으로는 피부염, 유방의 변형, 흉터, 통증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항호르몬요법:
호르몬 수용체 양성인 경우에만 시행되며, 5년 이상 지속됩니다. 호르몬 수용체는 유방암 세포의 표면에 있는 단백질로서, 호르몬과 결합하면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합니다. 항호르몬요법은 호르몬 수용체와 결합하여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약물을 투여하는 방법입니다. 항호르몬요법의 부작용으로는 갱년기 증상, 골다공증, 관절통, 우울증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는 유방암이 너무 커서 수술로 제거하기 어렵거나, 다른 장기에 전이되어 수술로 치료하기 어려운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항암화학요법, 항호르몬요법, 방사선치료를 적절히 이용하여 증상완화를 목적으로 유방암의 진행을 최대한 막고 삶의 질을 높입니다. 치료방법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결정됩니다.
- 항암화학요법: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죽이는 역할을 합니다. 암세포가 항암제에 저항성을 가지면 다른 종류의 항암제로 바꾸거나 병용하여 투여합니다. 항암화학요법은 전신적인 효과가 있지만, 건강한 세포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탈모, 구역, 구토, 면역력 저하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항호르몬요법:
호르몬 수용체 양성인 경우에만 시행되며,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항호르몬요법은 호르몬 수용체와 결합하여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약물을 투여하는 방법입니다. 항호르몬요법의 부작용으로는 갱년기 증상, 골다공증, 관절통, 우울증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방사선치료:
암세포를 파괴하고 증상완화를 하는 역할을 합니다. 방사선치료는 지역적인 효과가 있으며, 주로 유방이나 겨드랑저, 전이된 장기에 집중적으로 적용됩니다. 방사선치료의 부작용으로는 피부염, 유방의 변형, 흉터, 통증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유방암의 치료는 암을 제거하거나 줄이는 데 효과적일 수 있지만, 동시에 몸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부작용은 치료방법과 개인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일시적인 것도 있고 지속적인 것도 있습니다.
부작용으로 인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의사나 간호사와 소통하고, 적절한 처방약을 복용하고,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습관을 유지하고, 정신건강을 돌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방암의 치료가 끝나더라도 완전히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유방암은 재발하거나 다른 부위로 전이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재발은 같은 유방이나 대립유방에서 다시 암이 생기는 것을 말하고, 전이는 암세포가 혈관이나 림프관을 통해 다른 장기나 조직으로 이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재발과 전이는 유방암의 종류, 병기, 치료결과 등에 따라 다르게 발생할 수 있으며,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재발과 전이를 방지하거나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과 자가검진을 받고, 증상이나 변화가 있으면 즉시 의사에게 알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유방암은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잃지 않는다면 극복할 수 있는 병입니다. 유방암 환자들과 가족들이 함께 힘을 모아, 유방암과 싸우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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