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의 부작용 이해하기

 암은 현대인들에게 가장 무서운 질병 중 하나입니다. 암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수술은 암세포를 제거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동시에 몸에 부담을 주고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술로 인한 부작용의 종류와 원인, 그리고 예방 및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술로 인한 부작용은 발현 시기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부작용은 수술 직후에 일어나는 합병증으로 출혈, 장폐색, 혈관손상, 요관손상, 직장파열, 폐렴, 폐색전증 등이 있으며, 만성 합병증으로는 장기의 기능장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합병증이 생기는 원인은 암을 완전히 절제하기 위해 장기적출 및 광범위한 주변조직, 림프절절제술을 동시에 시행하기 때문입니다.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급성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출혈:

수술 중에 혹은 수술 후에 상처가 터지거나 내부에서 출혈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출혈량이 많으면 쇼크나 빈혈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처치가 필요합니다.

- 장폐색:

 장이 부착되거나 꼬여서 장의 통로가 막힐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복부팽만,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장괴사나 복강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장폐색은 수술 후 1주일 이내에 주로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혈관손상:

 수술 중에 혹은 수술 후에 혈관이 손상되어 혈류가 차단되거나 혈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류가 차단되면 해당 부위의 조직이 죽거나 갱신되지 못하며, 혈전이 발생하면 폐색전증이나 뇌졸중 등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요관손상:

 요관이 절단되거나 손상되어 요로감염이나 요실금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요관손상은 주로 자궁암이나 자궁경부암 등의 하부요로계 암수술에서 발생합니다.

- 직장파열:

 직장이 파열되어 대변이 복강 내로 유출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복강염이나 패혈증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직장파열은 주로 직장암이나 항문암 등의 소화기계 암수술에서 발생합니다.

- 폐렴:

 호흡기계의 염증으로 인해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폐렴은 수술 후에 기침을 억제하거나 운동량이 감소하면서 폐의 환기가 저하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폐색전증:

 혈전이 폐의 혈관을 막아 산소공급이 차단되는 상태입니다. 폐색전증은 수술 후에 혈액응고가 증가하거나 운동량이 감소하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폐색전증은 급격한 호흡곤란, 가슴통증, 심박수 증가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만성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장기의 기능장애:

 수술로 인해 장기가 제거되거나 손상되어 해당 장기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소실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간암이나 췌장암 등의 수술로 인해 당뇨병이나 담석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유방암이나 전립선암 등의 수술로 인해 성기능장애나 불임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 신경손상:

 수술 중에 혹은 수술 후에 신경이 손상되어 마비, 감각상실,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경손상은 주로 뇌종양이나 척수종양 등의 신경계 암수술에서 발생합니다.

- 림프부종:

 림프절을 제거하거나 손상시키면 림프액의 순환이 방해되어 팔이나 다리 등의 부위가 부어오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림프부종은 주로 유방암이나 자궁경부암 등의 여성생식기 암수술에서 발생합니다.

- 재발:

 수술로 암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거나 암세포가 다른 부위로 전이되어 다시 암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재발은 암의 종류와 병기, 치료방법, 환자의 상태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수술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따라야 합니다.

 

- 수술 전에 의사와 충분히 상담하고, 자신의 건강상태와 병력, 약물복용 등을 정확히 알려주어야 합니다.

- 수술 전에 필요한 검사와 검진을 받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 식사와 휴식을 조절해야 합니다.

- 수술 후에는 의사와 간호사의 지시에 따라 통증제, 항생제, 혈전예방제 등을 복용해야 합니다.

- 수술 후에는 충분한 휴식과 영양공급을 해야 하며, 가능한 한 빨리 운동을 시작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