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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재용, 부당합병 결심공판서 선처 호소"초일류기업 나아가게 기회 주시길"

by 언제나소년코난 2023.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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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진정한 초일류 기업,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저의 모든 역량을 온전히 앞으로 나아가는 데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결심공판에 출석하는 이재용
결심공판에 출석하는 이재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관련 결심공판 최후진술에서 재판부에 선처를 부탁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저와 삼성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 수준은 훨씬 높고 엄격한데, 미처 거기까지 이르지 못했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대한민국 1등 기업, 글로벌 기업에 걸맞게 더 높고 엄격한 기준과 잣대로 회사에 있어야 했는데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사과했습니다.

 

 이 회장의 말에는 삼성의 비리와 부패에 대한 깊은 반성과 개선의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삼성은 대한민국 경제의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업이지만, 그와 동시에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위해 노력해야 할 책임도 있습니다. 삼성은 그동안 법과 윤리를 어기는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국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잃었습니다. 이번 재판은 삼성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회장의 선처 탄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삼성은 실질적인 경영개혁과 문화변화를 통해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합니다. 삼성은 자신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시금 되새기고, 공정하고 투명하며 윤리적인 기업으로 변모해야 합니다. 삼성이 진정한 초일류 기업,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이 회장의 말만이 아니라 행동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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