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스터 액트’미국, 한국 명배우가 참여하는 유쾌한 글로벌 무대

 뮤지컬 시스터 액트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 뮤지컬은 국내 제작 시스템을 도입하여, 해외에서 제작된 투어 공연을 초청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뮤지컬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서 공연하는 새로운 글로벌 콘텐츠입니다. 국제적인 수준의 뮤지컬을 국내에서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습니다.

 

 시스터 액트는 1992년 개봉한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하여, 유쾌하고 감동적인 뮤지컬로 재탄생하였습니다. 영화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작품은 마피아 보스의 연인이었던 디바 가수 딜로리스가 살인 사건을 목격하게 되어, 수녀원에 숨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딜로리스는 수녀들과 친해지면서, 그들의 합창단을 지도하게 되고, 수녀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하지만 마피아 보스는 딜로리스의 행방을 찾아내고, 그녀와 수녀들의 안전이 위협받게 됩니다.

 

 이 작품은 런던 웨스트엔드와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세계적으로 6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매료시켰습니다. 2017년에는 한국에서도 첫 내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번 공연은 2022년 미국 뉴저지 공연에서 들로리스 반 카티에 역을 맡았던 니콜 바네사 올티즈를 비롯하여, 김소향, 박시인 등 우리나라의 유명 뮤지컬 배우들이 함께 합니다. 총 29명의 국내외 배우들이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대표하여, 화합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입니다. 

 

‘시스터 액트 는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2024년 2월 11일까지 공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