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프구성백혈병은 림프구라는 백혈구의 한 종류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고 성숙하지 못하게 되는 암입니다. 림프구는 면역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 암은 면역력 저하, 감염, 출혈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림프구성백혈병은 어떤 원인으로 발생하는 것일까요?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방사선 노출, 화학물질, 바이러스 감염 등이 관련되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B세포 림프구성백혈병의 경우에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 pylori)라는 위궤양을 일으키는 세균과 연관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림프구성백혈병은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일까요?
진단은 혈액검사, 골수검사, 조직검사 등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혈액검사에서는 백혈구 수가 증가하고, 골수검사나 조직검사에서는 비정상적인 림프구가 발견됩니다. 또한, 병기를 결정하기 위해 CT나 MRI 등의 영상검사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화학요법이 주로 사용됩니다. 화학요법은 암세포를 죽이거나 성장을 억제하는 약물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화학요법은 구강복용제나 정맥주사로 투여할 수 있으며, 종류나 용량은 개인의 상태나 병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화학요법의 효과는 혈액검사나 영상검사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화학요법 외에도 방사선 치료나 면역 치료, 항체 치료, 줄기세포 이식 등의 다른 치료법도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암세포를 죽이거나 성장을 억제하는 고에너지의 방사선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면역 치료는 면역계를 강화하거나 암세포를 인식하고 제거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항체 치료는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합성 항체를 사용하여 암세포를 죽이거나 면역계의 공격을 유도하는 방법입니다.
줄기세포 이식은 환자의 골수나 말초혈액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정화하고 다시 주입하여 면역계를 회복시키는 방법입니다.
림프구성백혈병의 예후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예후는 개인의 상태나 병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저위험도의 경우에는 생존율이 높고, 고위험도의 경우에는 생존율이 낮습니다.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나이, 증상, 혈액검사 결과, 병기, 치료 반응 등이 있습니다.
예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과 치료를 받고,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감염이나 출혈 등의 합병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림프구성백혈병은 드문 암이지만, 심각한 증상과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림프구성백혈병에 대해 잘 알고,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림프구성백혈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2023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21년에 우리나라에서는 277,523건의 암이 새로이 발생했는데, 그 중 림프구성백혈병(C91)은 1,068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0.4%를 차지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조(粗)발생률(해당 관찰 기간 중 대상 인구 집단에서 새롭게 발생한 환자 수. 조사망률도 산출 기준이 동일)은 2.1건입니다.](https://www.cancer.go.kr/lay1/S1T639C640/contents.do)
치료를 하지 않은 경우의 전체 생존율은 5년이 60~80%, 10년이 20~30%, 20년이 10% 정도이지만 병기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병기에 따라서는 저위험도의 경우 15년, 중간위험도의 경우 5~7년, 고위험도의 경우 3~4년 미만의 중앙생존기간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화학요법을 받으면 백혈구 수가 정상화되고 증상도 가벼워지거나 소실되어 관해 상태에 도달하게 됩니다. 하지만 관해에 도달하였다가도 재발하거나 치료 저항성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백혈병의 5년 상대생존율
2023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7년~2021년 간의 백혈병(C91-C95)의 5년 상대생존율은 55.4%(남자가 55.2%, 여자가 55.5%)이였습니다.
백혈병의 5년 상대생존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백혈병의 5년 상대생존율 추이 ]
백혈병 | 1993-1995년 | 1996-2000년 | 2001-2005년 | 2006-2010년 | 2011-2015년 | 2017-2021년 |
남녀 전체 | 27.5% | 34.3% | 41.9% | 47.7% | 52.0% | 55.4% |
남 | 27.3% | 33.3% | 41.8% | 46.9% | 52.3% | 55.2% |
여 | 27.9% | 35.5% | 42.1% | 48.7% | 51.7% | 55.5% |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23년 12월 발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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