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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살기_Healthy Life

간암이란? 원인, 증상과 치료

by 언제나소년코난 2023.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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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암은 간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입니다. 간암은 세계적으로 암 사망률이 높은 질환으로, 한국에서도 암 사망 원인 중 4위에 해당합니다. 간암의 주요 원인은 만성 간염과 간경변증이며, 이러한 질환들은 간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암 치료의 효과를 떨어뜨립니다. 따라서 간암 치료에서는 간의 기능을 보존하고 암의 재발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암의 종류와 원인

 

 간은 장으로부터 혈류가 모이는 부위이므로 위와 장 등 다른 기관에서 생긴 암들이 간으로 전이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는 엄밀한 의미의 간암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간암이라고 하면 성인의 원발성(原發性) 간암(간 자체에 기원을 둔 암) 중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간세포암종을 의미합니다.

 

 원발성 간암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것은 간세포암종(hepatocellular carcinoma, HCC)으로, 간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입니다. 간세포암종은 전 세계적으로 약 80%의 원발성 간암을 차지합니다.

 

 다음으로 흔한 것은 담관상피암종(cholangiocarcinoma, CCA)으로, 담관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입니다. 담관상피암종은 전 세계적으로 약 10~15%의 원발성 간암을 차지합니다. 그 외에는 간모세포종(hepatoblastoma), 혈관육종(angiosarcoma), 혼합형 간세포-담관상피암종(mixed hepatocellular-cholangiocarcinoma) 등이 있습니다.

 

 

원발성 감암의 원인

 

 원발성 간암의 주요 원인은 B형 및 C형 간염 바이러스의 감염입니다. B형 및 C형 간염 바이러스는 간세포의 DNA를 손상시켜서 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B형 및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은 원발성 간암의 위험이 20~100배 높습니다.

 

 또한,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으로 인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NAFLD)도 원발성 간암의 위험인자입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로, 염증과 섬유화를 일으켜서 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알코올 남용, 급성 및 만성 독극물 노출, 유전적 질환, 자가면역 질환 등도 원발성 간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원발성 간암의 증상과 진단

 

원발성 간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악화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복부 통증

- 복부 팽만감

- 체중 감소

- 식욕 부진

- 흡연

- 황달

- 복수

- 정맥류 파열

 

 원발성 간암은 혈액 검사와 영상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에서는 알파페토프로테인(AFP)라는 종양 표지자를 측정합니다. AFP는 간세포암종에서 주로 증가하는 단백질입니다. AFP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간암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AFP가 400ng/mL 이상이면 간암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간암의 진단방법
간암의 진단방법

 

 

 영상 검사에서는 초음파, CT, MRI 등을 이용하여 간의 모양과 크기, 종양의 위치와 크기, 혈관의 상태 등을 확인합니다. 영상 검사에서 종양이 발견되면 조직 검사를 통해 암의 종류와 병리학적 특성을 파악합니다.

 

 

원발성 간암의 치료와 예후

 

 원발성 간암의 치료 방법은 암의 종류, 크기, 위치, 수량, 병기, 간 기능, 환자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간암 치료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방법이 모든 환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간암 치료를 결정할 때는 암의 크기와 위치, 병기, 간 기능, 전신 상태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러한 요인들에 따라 근치적 치료와 비근치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근치적 치료란 암을 완전히 제거하거나 소멸시키는 치료입니다.

근치적 치료에는 수술(간절제술 또는 간이식), 고주파열치료술, 에탄올주입술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암이 작고 간 기능이 양호한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근치적 치료는 장기적으로 생존율을 높여주고 재발 위험을 낮춰줍니다.

 

 

간암의 치료:  간절제술

 

간절제술은 간암을 치료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간절제술은 간암이 있는 부분을 수술로 제거하는 것으로, 간암이 작고 간 기능이 양호한 환자들에게 적합합니다.

 

간절제술의 장점은 간암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간암이 제거되면 환자의 증상이 호전되고 생존 기간이 연장됩니다. 국내에서는 간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5년 생존율이 50% 이상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간절제술은 특히 종양의 크기가 5cm 이하이고, 간에서 한두 개만 있는 경우에 가장 좋은 결과를 보입니다.

 

간절제술의 단점은 수술 후에도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간암의 주요 원인인 간염 바이러스나 간경변증이 남아 있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새로운 간암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 후에는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하며, 재발이 발견되면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간절제술
간절제술

 

간암의 치료:   간이식

 

 간 이식은 간암을 없애는 것뿐만 아니라, 간암의 원인이 되는 병변이 있는 간을 새로운 간으로 교체하는 방법입니다. 이는 이론적으로는 가장 완벽한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초기 단계의 간암 환자에게 간 이식을 시행하면 좋은 치료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때의 초기 단계의 간암이란, 정확한 기준은 없지만, 보통 한 개의 종양이 5cm 이하이거나, 3개 이하의 종양이 3cm 이하이고, 혈관 침범이나 전이가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간 이식은 간암 환자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줄 수 있는 희망의 치료법입니다. 하지만 간 이식에는 여러 가지 한계와 위험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간 이식 후에는 면역 억제제를 평생 복용해야 하고, 감염이나 거부 반응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간 이식을 받을 수 있는 환자의 수는 제한적이고, 적합한 기증자를 찾기도 어렵습니다.

 

간이식
간이식

 

 

 

비근치적 치료란 암을 완전히 제거하거나 소멸시키지 못하지만, 암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입니다.

비근치적 치료에는 경동맥화학색전술(통칭 색전술),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암이 크거나 다발성인 경우, 간 기능이 나쁜 경우, 전신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비근치적 치료는 단기적으로 증상을 개선하고 생존기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간 고주파열 치료
간 고주파열 치료

 

 원발성 간암의 예후는 암의 종류, 크기, 위치, 수량, 병기, 간 기능, 환자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원발성 간암은 다른 종류의 암보다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원발성 간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전 세계적으로 약 18% 정도입니다. 그러나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생존율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원발성 간암의 예방과 관리

 

 원발성 간암은 간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입니다. 원발성 간암은 세계적으로 암 사망률이 높은 질환 중 하나이며, 한국에서도 암 사망 원인으로 4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원발성 간암의 주요 원인은 B형 간염, C형 간염, 비만, 당뇨병, 과음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들은 간에 염증을 유발하고, 간세포의 손상과 재생을 반복하면서 암세포로 변화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원발성 간암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주의해야 합니다.

 

- B형 간염, C형 간염에 대한 예방접종을 받거나, 이미 감염된 경우에는 정기적인 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B형 간염은 출생 후 24시간 이내에 첫 번째 접종을 하고, 1개월, 6개월 후에 추가 접종을 해야 합니다. C형 간염은 현재 예방접종이 없으므로, 주사기나 바늘 등을 공유하지 않고, 성병예방을 위해 안전한 성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 비만이나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는 체중과 혈당을 관리해야 합니다. 비만은 간에 지방이 축적되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FLD)을 유발할 수 있으며, 당뇨병은 간세포의 산화스트레스를 증가시켜 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균형잡힌 식단과 적절한 운동을 통해 체중과 혈당을 조절해야 합니다.

 

- 과음을 피해야 합니다. 과음은 간에 독소를 쌓이게 하고, 간세포의 염증과 파괴를 촉진합니다. 과음은 B형 간염, C형 간염과 같은 기존의 간 손상과 상호작용하여 원발성 간암의 위험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주일에 2회 이상, 하루에 140ml 이상의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정기적인 간 건강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원발성 간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거나 불명확하여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생존율이 향상됩니다. 따라서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들은 반년에 한 번, 일반인들은 연간 한 번 이상의 간 건강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검진 항목은 혈액검사(간기능검사, 알파페토프로테인), 초음파검사 등이 있습니다.

 

 간암은 심각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예방과 관리 방법을 실천하면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생존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간 건강을 위해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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