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하게살기_Healthy Life

간암의 발생 빈도와 생존율 추이

by 언제나소년코난 2023. 11. 8.
반응형

 간암은 우리나라에서 매년 수많은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암의 한 종류입니다. 간암은 간에서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간세포암과 담도암이 가장 흔한 형태입니다. 간암은 남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며, 주로 5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간과 간암

 

 

간암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 간경변증, 알코올성 간질환 등이 주요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간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서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진행되면 복부 통증, 체중 감소, 황달, 복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 등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진단 당시에 이미 전이가 되어 있어서 치료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간암의 예방과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B형 간염이나 C형 간염과 같은 바이러스성 간염에 대한 예방접종을 받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간기능을 점검하고, 알코올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만일 간염이나 간경변증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간암의 조직학적 형태에 따른 발생 빈도, 2020년 간암 발생 건수 전체 ]

조직학적 형태 Histological group 발생건수
cases
%
총 계 15,152 100.0
1. 암종(Carcinoma) 14,634 96.6
1.1 간세포암(hepatocellular carcinoma) 11,372 75.1
1.2 간내담도암(cholangiocarcinoma) 2,820 18.6
1.3 기타 명시된 암(other specified carcinoma) 406 2.7
1.4 상세 불명 암(unspecified carcinoma) 36 0.2
2. 간모세포종(hepatoblastoma) 12 0.1
3. 육종(Sarcoma) 52 0.3
3.1 혈관육종(haemangiosarcoma) 41 0.3
3.2 기타 육종(other sarcomas) 11 0.1
4. 기타 명시된 악성 신생물
(Other specified malignant neoplasm)
3 0.0
5. 상세 불명의 악성 신생물
(Unspecified malignant neoplasm)*
451 3.0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22년 12월 발표 자료)

 

 간암은 조기 발견하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그러므로 40세 이상의 남성과 50세 이상의 여성은 매년 한 번씩 초음파 검사와 혈액 검사를 통해 간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합니다. 만일 간암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거나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에는 더 자주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간암은 예후가 좋지 않은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간암이 만성 B형 간염이나 간경변증과 같은 간 질환의 합병증으로 발생하고,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암이 많이 퍼져 있어서 수술이나 간 이식과 같은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간암 환자의 30% 정도만이 수술이나 간 이식을 받을 수 있고, 나머지는 다른 방법으로 치료를 받거나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간암의 치료 전망이 밝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간암의 주요 원인인 만성 B형 간염에 대한 항바이러스 치료가 널리 보급되면서 간암 발생률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또한 영상의학의 발전과 암 조기 검진 프로그램의 확대로 간암을 초기에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습니다. 초기에 발견된 간암은 수술이나 간 이식으로 완치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뿐만 아니라 간암의 치료 기술도 많이 발전했습니다. 과거에는 수술이나 간 이식 외에는 효과적인 치료가 없었지만, 현재에는 경동맥화학색전술, 고주파 열치료, 방사선치료, 표적치료제 등 다양한 국소 치료법과 전신 치료법이 개발되었습니다. 이러한 치료법들은 간암을 직접 파괴하거나 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부작용도 적습니다.

 

 간암의 치료 결과도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1993-1995년에는 간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 11.8%였으나, 2016-2020년에는 38.7%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서구에서 보고된 15% 정도의 수치보다 훨씬 높은 수준입니다. 이러한 결과는 우리나라에서 간암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연구와 임상 경험이 뛰어난 것을 반영합니다.

 

 간암은 아직도 위험한 암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많은 노력과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그 결과로 많은 환자들이 삶의 질을 높이고 생명을 연장하고 있습니다. 간암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암의 5년 상대생존율1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간암의 5년 상대생존율 추이 ]

간암 1993-1995년 1996-2000년 2001-2005년 2006-2010년 2011-2015년 2016-2020년
남녀전체 11.8% 14.1% 20.5% 28.3% 34.4% 38.7%
10.8% 13.8% 20.4% 28.3% 35.0% 39.1%
15.1% 15.1% 20.9% 28.3% 32.8% 37.6%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22년 12월 발표 자료>




간암은 우리 모두의 건강한 삶을 위협하는 악성 질환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예방과 조기 발견을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간암에 대해 잘 알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면서 건강한 삶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3.11.07 - [건강하게살기_Healthy Life] - 간암이란? 원인, 증상과 치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