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발라민(cyanocobalamin : 비타민 B12) 의 발견과 효능 및 기능

 코발라민(cyanocobalamin : 비타민 B12)은 1948년에 영국과 미국의 과학자들이 공동으로 발견한 비타민입니다. 이 비타민은 인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그 중 하나는 신경계의 건강을 지키는 것입니다.

 코발라민은 신경세포의 수명을 연장하고,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합성을 촉진합니다. 아세틸콜린은 기억력, 학습력, 주의력 등에 관여하는 물질로, 코발라민의 결핍은 치매나 우울증과 같은 신경계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코발라민은 또한 피부, 머리카락, 손톱 등의 성장과 재생에 필요한 단백질 합성에도 관여합니다. 코발라민이 부족하면 피부가 건조하고 각질화되거나,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손톱이 약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코발라민은 동물성 음식에서만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으로, 육류, 난류, 유제품 등에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채식주의자나 비건은 코발라민이 포함된 보충제를 복용해야 하는데, 이 때 주의할 점은 코발라민이 잘 흡수되기 위해서는 위산과 내인인자라는 단백질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비타민 B12의 권장 섭취량

 

비타민 B12의 권장 섭취량은 연령, 성별, 임신 여부 등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14세 이상의 성인은 하루에 2.4 마이크로그램(mcg)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여성은 하루에 각각 2.6 mcg와 2.8 mcg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B12는 수용성이기 때문에 과다 섭취해도 대부분은 소변으로 배출되지만, 고용량의 보충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비타민 B12의 결핍증

 비타민 B12의 결핍증은 빈혈과 신경 손상을 주요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빈혈은 적혈구가 부족하거나 비정상적으로 크고 불완전한 형태로 만들어지는 상태로, 피로감, 창백, 호흡곤란, 현기증 등을 유발합니다.

 신경 손상은 비타민 B12가 필요한 신경세포의 기능이 저하되는 상태로, 저림감, 감각 상실, 근육 쇠약, 반사감 저하, 보행 장애, 기분 변화, 치매 등을 유발합니다. 비타민 B12 결핍증은 간혹 위장관 암이나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비타민 B12의 결핍증 진단과 치료

 

 비타민 B12의 결핍증은 혈액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에서 적혈구의 크기와 모양, 혈색소 함량, 비타민 B12 수치 등을 확인합니다. 또한 메틸말로닉산과 호모시스테인과 같은 관련된 화합물의 수치도 측정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12의 결핍증은 주로 보충제를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보충제는 구강, 주사, 코, 피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투여할 수 있습니다. 보충제의 종류와 용량은 개인의 상태와 원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 B12의 결핍증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대부분의 증상이 호전되지만, 신경 손상이 심하거나 오래된 경우에는 회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비타민 B12의 과량섭취

 비타민 B12의 과량섭취는 일반적으로 독성이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몇몇 연구에서는 고용량의 비타민 B12 보충제를 장기간 복용한 남성 흡연자의 경우 폐암 위험이 증가하였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비타민 B12와 함께 엽산을 과다 섭취하면 비타민 B12 결핍증을 감추고 신경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타민 B12를 복용할 때는 권장 섭취량을 준수하고, 다른 약물이나 질환과의 상호작용을 확인하고,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발라민은 인체에 필수적인 비타민으로, 다양한 기능과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적절한 섭취량을 유지하면서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유지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