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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살기_Healthy Life

피리독신(pyridoxine : 비타민 B6) 의 발견과 효능 및 기능

by 언제나소년코난 2023.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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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리독신은 비타민 B6의 일종으로, 우리 몸에서 다양한 생화학 반응에 관여하는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피리독신은 어떻게 발견되었고, 어떤 효능과 기능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비타민

 

피리독신의 발견

 

 피리독신은 1934년에 미국의 생화학자 폴 질러드(Paul Gyorgy)가 쥐에게 인공적으로 결핍증을 유발한 후, 그 원인이 되는 물질을 찾아내어 처음으로 분리하였습니다. 그는 이 물질을 비타민 B6이라고 명명하였습니다.

 당시에는 비타민 B6이 하나의 화합물로만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하였으나, 나중에 비타민 B6은 세 가지의 화합물로 구성되어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피리독신이었습니다. 피리독신은 1938년에 영국의 생화학자 래슬리 스미스(Robert Smith)와 캐나다의 생화학자 존 윌리엄스(John Williams)가 동시에 합성하였습니다.

 

피리독신의 효능과 기능

 

 피리독신은 우리 몸에서 아미노산 대사와 관련된 많은 효소의 조효소로서 작용합니다. 조효소란 효소가 활성화되기 위해 필요한 보조적인 물질을 말합니다. 아미노산은 단백질의 구성 단위이며, 단백질은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에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예를 들어, 피리독신은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을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로 변환하는 과정에 필요합니다. 세로토닌은 우울증, 불안, 수면 등에 영향을 주는 물질입니다. 따라서 피리독신은 정신건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피리독신은 또한 혈액의 호모시스테인 수준을 정상으로 유지하는데 필요합니다. 호모시스테인은 메티오닌이라는 아미노산의 대사 산물로, 과다하게 쌓이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 인자가 됩니다. 피리독신은 호모시스테인을 시스테인이라는 다른 아미노산으로 변환하는 효소의 조효소입니다. 따라서 피리독신은 심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피리독신의 권장 섭취량과 결핍증 증상

 

 피리독신의 권장 섭취량은 나이와 성별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성인 남성은 하루에 1.3mg, 성인 여성은 하루에 1.2mg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여성은 하루에 1.9mg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피리독신은 고기, 생선, 계란, 우유, 두부, 견과류, 콩, 곡물 등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피리독신의 결핍증은 드물지만, 만약 발생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피부염, 구강염, 혀염 등의 피부 및 점막의 염증

- 빈혈, 빈혈성 장애

- 신경계 장애, 우울증, 불안, 수면장애, 발작 등

- 면역계 저하, 감염에 취약해짐

 

피리독신의 과다 섭취는 거의 없지만, 만약 발생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신경계 손상, 말초신경병증

- 간 손상

- 두통, 구토, 발진 등

 

 피리독신은 우리 몸에 필수적인 비타민 B6의 일종으로, 아미노산 대사와 신경전달물질 합성에 관여하며, 혈액의 호모시스테인 수준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피리독신은 다양한 식품에서 섭취할 수 있으며, 적절한 양을 섭취하면 정신건강과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피리독신의 결핍증이나 과다 섭취는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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