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20년 우리나라에서는 247,952건의 암이 새로이 발생했는데, 그 중 위암(C16)은 남녀를 합쳐서 26,662건, 전체 암 발생의 10.8%로 4위를 차지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조(粗)발생률(해당 관찰 기간 중 대상 인구 집단에서 새롭게 발생한 환자 수. 조사망률도 산출 기준이 동일)은 51.9건입니다.
남녀 성비는 2.0 : 1로 남자에게 더 많이 발생했습니다. 발생 건수는 남자가 17,869건으로 남성 암 중 2위를 차지했고, 여자는 8,793건으로 여성의 암 중 5위였습니다. 남녀를 합쳐서 연령대별로 보면 60대가 29.7%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26.1%, 50대가 20.2%의 순이었습니다.
위암의 치료 및 생존 통계
위암의 사망률은 계속 낮아지고 있습니다. 조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점차 늘어나고 치료 기법이 나날이 발전하여 완치되는 비율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 약으로 위암을 고칠 방도는 없는 만큼 수술적 치료가 가장 기본적인 요법입니다.
그러니 환자 입장에서 완치 가능성을 높이는 최선의 길은 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수술적 치료를 받는 것입니다. 아주 초기라면 위를 자르지 않고 내시경으로 국소 절제를 하고, 그보다 조금 진행된 조기 위암은 복강경으로 수술하는 등 과거보다 환자의 삶의 질을 높여 주는 수술법들이 계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진행성 위암의 경우에는 림프절까지 철저하게 떼어내는 적극적인 수술을 하고,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 보조적 항암화학요법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치료 당시 병이 얼마나 진행되었는지에 따라 치료 성적에 차이가 나는데, 조기 위암의 경우 90% 이상에서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2022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6년~2020년간의 위암 5년 상대생존율은 78.0%(남자가 78.9%, 여자가 76.0%)였습니다. 위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위암의 5년 상대생존율 추이 ]
남녀전체 | 43.9% | 47.3% | 58.0% | 68.4% | 75.9% | 78.0% |
남 | 44.0% | 47.6% | 58.7% | 69.1% | 76.8% | 78.9% |
여 | 43.7% | 46.8% | 56.6% | 67.0% | 74.0% | 76.0% |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22년 12월 발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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