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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살기_Healthy Life

얼굴떨림 중 반얼굴연축의 원인과 치료법

by 언제나소년코난 2023.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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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얼굴연축은 얼굴 근육에 경련성으로 혹은 근육 긴장도가 증가되면서 나타나는 이상 운동 질환의 하나입니다. 이상 운동 질환이라는 것은 본인이 움직이지 않는데도 불수의적으로 저절로 움직이는 병을 이야기 합니다.

얼굴떨림

 이 병은 1884년에 Gower라는 신경과 의사가 얼굴신경이 담당하는 근육에 부분적으로 경련성 떨림이 발생한다고 하면서 상세하게 설명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40대에서 50대에 발생하며, 대개의 경우 한쪽 얼굴에만 나타나지만 양쪽 모두에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눈가 주변 근육부터 떨림이 일어나다가 점차 수년에 거쳐서 다른 얼굴 부위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경련성의 움직임은 지속적으로 굳어지는 형태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반얼굴연축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반얼굴연축의 원인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얼굴신경에의 자극이 얼굴신경핵에 과민성을 일으키고, 비정상인 얼굴신경의 흥분성이 반쪽 얼굴 근육의 간대성 경련성 연축을 일으킵니다.

 종양이나 동정맥기형, 파겟병과 같은 두개뼈에 병이 있는 경우 얼굴신경을 압박하여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뇌졸중이나 다발성 경화증과 같은 신경계 질환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발생 원인을 알 수 없지만, 비정상적인 혈관에 눌려서 발생할 수도 있는데 혈관에 의한 경우라면 주로 작은뇌와 뇌줄기가 만나는 부위 주변에 혈관에 의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반얼굴연축의 발생기전과 양상

 

반얼굴연축은 어떻게 진단할 수 있을까요?

 

 반얼굴연축은 주로 환자의 증상과 신체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얼굴 근육이 원하지 않는데도 수축이 일어나는 것이 반얼굴연축의 주 증상입니다. 과로나 불안감 혹은 독서가 증상을 유발시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얼굴에 생기는 다른 종류의 불수의 운동을 구별하기 위하여 눈 깜박임반사검사, 얼굴신경전도검사, 근전도검사와 같은 신경생리학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얼굴 신경을 누르는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뇌MRI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특히 혈관에 의하여 눌려서 증상이 발생되는 것이 의심된다면 혈관조영검사나 MRI를 이용한 혈관촬영을 해야 합니다.

 미세혈관 감압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경우에는 꼭 영상 검사를 해야 합니다.

 

반얼굴연축은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요?

 

 반얼굴연축의 치료 방법은 약물 치료, 보툴리눔 독소 주사법, 수술적 방법 등이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비압박성 반쪽 얼굴 떨림이 있는 환자나 초기 환자의 경우 우선시 됩니다. 가장 효과적인 약물은 카바마제핀 (carbamazepine)과 같은 항경련약물과 클로나제팜과 같은 벤조다이아제핀 계열의 약물이며 이외에도 항콜린제, GABA 성 근육 이완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보툴리눔 독소 주사법은 대부분의 경우 근전도를 이용하여 정확한 근육을 찾아서 보툴리눔 독소를 주사합니다. 보툴리눔 독소는 화학물질로 운동신경의 지배를 없애는 치료법으로 안전하게 치료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치료법은 증상이 심하여 지속적으로 얼굴 근육이 수축되어 있는 환자에게 매우 도움이 됩니다.

 수술적 방법은 압박성 병변의 경우 선호됩니다. 뇌줄기에서 나오는 얼굴신경을 혈관이 누르는 경우 반쪽 얼굴연축을 일으킬 수 있는데, 수술적 방법으로 신경과 혈관을 떨어뜨려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수술을 미세혈관 감압술이라고 합니다.

 

 반얼굴연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반얼굴연축은 얼굴 근육에 경련성으로 혹은 근육 긴장도가 증가되면서 나타나는 이상 운동 질환으로, 원인, 진단, 치료 방법에 따라 다양한 증상과 결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반얼굴연축을 겪고 있는 분들은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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