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암은 발생률은 얼마나 발병하는 지 알고 계십니까? 중앙암등록본부에서 2022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에 우리나라에서 새롭게 암에 걸린 사람은 247,952명이었습니다. 그 중 신장암(C64)은 5,946명으로 전체 암 발생의 2.4%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신장암이 우리나라에서 10번째로 흔한 암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구 10만 명당 조(粗)발생률은 11.6명이었습니다.
신장암은 남성에게 더 흔히 발생하는 암입니다. 남녀의 성비는 2.3 : 1로, 남성의 경우 4,135명이 신장암으로 진단받았습니다. 이는 남성의 암 중에서 8번째로 많은 수치입니다. 여성의 경우 1,811명이 신장암으로 진단받았습니다. 이는 여성의 암 중에서 13번째로 많은 수치입니다. 남녀를 합쳐서 연령대별로 보면, 신장암은 주로 중년 이상의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60대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50대와 70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신장암은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조직학적으로 보면, 신장암의 대부분은 암종(carcinoma)입니다. 암종이란 상피조직에서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상피조직은 표피나 점막, 샘 조직 등을 이루는 세포들입니다. 신장암의 암종 중에서 가장 흔한 것은 신세포암입니다. 신세포암은 신장의 여과 단위인 신소체와 관련된 세포들에서 생기는 악성 종양입니다.
신세포암은 전체 신장암의 92.2%를 차지합니다. 그 외에도 편평이행세포암이라는 종류가 있습니다. 편평이행세포암은 신장의 배설 단위인 요관과 관련된 세포들에서 생기는 악성 종양입니다. 편평이행세포암은 전체 신장암의 0.3%를 차지합니다.
신장암의 예후
신장암은 세계적으로 암 사망률이 높은 질환 중 하나입니다. 신장암의 대부분은 신세포암이라고 불리는 종류로, 신장의 신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입니다. 신세포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로 완치할 수 있는 경우가 많지만, 조기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서 늦게 발견되거나, 수술 후에 다른 장기로 전이되거나 재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치료가 어렵고, 생존율이 낮습니다.
건강검진의 활성화와 초음파검사, 전산화 단층촬영(CT) 등의 영상진단법의 보편화로 최근에는 조기에 진단되는 신세포암이 증가하나, 아직도 10~30%의 환자는 이미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에서 발견되고, 국한된 신세포암으로 근치적 신장 수술을 시행한 경우에도 병기에 따라서는 5∼40%에서 재발합니다. 전이 또는 재발 신세포암은 완치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신세포암의 예방과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신세포암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흡연, 고혈압, 비만, 유전 등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흡연을 금지하고, 혈압과 체중을 관리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신장의 이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에서는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통해 신장 기능을 평가하고, 초음파검사나 전산화 단층촬영(CT) 등의 영상검사를 통해 신장에 종양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2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6-2020년의 신장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남녀 전체 85.7%로 보고되었으며, 남자가 85.8%, 여자가 85.3%였습니다.
만약 신세포암이 진단되면, 암의 크기와 병기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국한된 신세포암의 경우에는 근치적으로 신장 전체나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이 기본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수술 후에는 정기적인 추적 검사를 통해 전이나 재발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전이된 신세포암의 경우에는 수술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항암제나 면역치료제 등의 내복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는 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면역 체계를 강화하여 암과 싸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아래 링크는 이전 작성한 관련 글입니다.
2023.10.30 - [건강하게살기_Healthy Life] - 신장암의 증상, 정의 및 종류, 예방, 진단 (1)
2023.10.31 - [건강하게살기_Healthy Life] - 신장암의 치료 방법, 부작용 및 재발 및 전이에 대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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