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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살기_Healthy Life

입냄새, 구취의 자가 진단과 치료에 대하여

by 언제나소년코난 2023.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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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취는 전 인구의 25~90% 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건강 문제입니다. 그러나 구취를 호소하는 환자의 약 30%는 구취의 객관적인 증거가 없었다는 보고가 있기도 합니다. 기질적 원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구취가 나타나는 것을 두려워하는 구취 공포증 (halitophobia)은 성인 인구의 약 1% 에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먼저 일지 않으셨다면,  앞의  글을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입냄새, 구취"에 대한 이해와 종합 가이드

 

  입냄새는 구취균이 가장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우리의 입 안에는 미생물이 살고 있는데요, 이 중 일부의 미생물이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 영양분을 대사하면서 황화수소와 같은 악취를 일으킨다고 합니다1. 비정상적으로 지독한 입 냄새의 90%는 구강 내 문제이며, 그 중에서도 설태, 플라크, 치석, 흡연 등이 주 원인이라고 의사들은 지적합니다. 구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양치질로 혀 뿌리 안쪽까지 깊숙이 닦아 설태를 자주 제거해야 합니다

  구취는 구강 내 원인 뿐만 아니라 구강 외 원인에 의해서도 유발되므로 치료 시에는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구강 내 원인일 경우 구취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질환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우선적으로 치과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가 진단 방법

1. 아침에 일어난 후 깨끗한 종이컵에 숨을 내쉬어 컵 안의 냄새를 직접 맡아보는 방법

2. 손을 청결히 한 후 손 등을 핥아 냄새를 맡아보는 방법

3. 치실을 이용하여 치아 사이에 낀 이물질을 빼내어 냄새를 맡아보는 방법

4. 가족 간에 서로 입 냄새 정도를 물어 확인하는 방법

5. 혀의 백태를 면봉에 묻히고 냄새를 맡아 확인하는 방법

 

 구취의 치료 

1. 구강 내 원인 제거

1) 물리적 방법

치태와 미생물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구강 내 치료의 첫 번째 단계로, 구강 내 치태나 치석을 제거하여 치아와 잇몸을 깨끗이 하고 올바른 칫솔질 및 혀 닦기 교육을 받습니다.

2) 화학적 방법

구취 제거에 효과적인 약품인 염화 아연(zinc chloride), 클로로헥시딘(chlorohexidine) 등을 함유한 구강 양치액을 처방 받아 사용합니다. 침 분비량이 지나치게 적은 경우 인공 타액, 타액 촉진제를 처방 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입냄새, 구취 예방
구취 예방- 양치질하기

2. 구강 외 원인 제거

1) 코와 상악동에 원인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경우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내과적 전신 질환에 원인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경우 내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2) 망상 구취의 치료 : 구취를 앓고 있는 환자는 구취가 없는 대조군에 비해 강박 관념, 우울증, 불안증 및 공포증, 편집증 증상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객관적으로 구취가 관찰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구취에 대한 우려나 불쾌감으로 일상에 지장을 받는 환자들의 경우에는 구취 자체는 측정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반복적인 구취의 객관적 측정과 함께 환자가 느끼는 주관적 불편감을 줄이고 환자가 구취와 자신의 신체 상태에 대해 올바른 이해와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유도하는 것 또한 구취 치료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치료-약물 치료

타액 분비가 지나치게 적을 경우 인공 타액이나 타액분비 촉진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타액 분비 촉진제 중 필로카르핀(pilocarpine)은 장기간 사용할 경우 녹내장, 천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므로 타액 분비 저하가 아주 심한 경우에만 사용합니다. 이러한 약물들은 사용 할 때만 효과가 있으므로 필요한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투약해야 합니다.

 

구취,  입냄새의  예방

1. 스트레스나 피로는 침의 분비를 저하시켜 구취가 증가하므로 스트레스를 관리하여 입마름이 생기지 않도록 합니다.

2. 올바른 칫솔질 및 혀 닦기를 통해 구취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혀의 설태가 구취의 중요한 원인이 되므로 혀 세정기나 칫솔을 이용하여 혀 뒤 쪽의 백태를 잘 제거합니다. 치실을 하지 않으면 구취 발생률이 현저히 높아지므로 치실 사용을 권고합니다

3. 주기적인 스케일링과 치과 검진을 통해 구강 위생 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합니다

4. 구취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식품, 즉 황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는 양파, 마늘, , 고사리, 달걀, 겨자, 파래, 고추냉이 같은 식품들의 섭취를 자제하고, 채소나 과일 및 수분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5. 무설탕 껌은 침 분비를 촉진시켜 구취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6. 심호흡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구강 내 상주하는 혐기성 세균을 억제 합니다

7. 잘 때 가습기를 사용하여 구강 내 습기를 유지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시어 자신감 있는 대인 관계 향상이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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