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결견 또는 오십견이란 이름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어서 견관절에 통증 및 운동 제한이 있으면 모두들 오십견이라고 표현하면서 등한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오십견이 대부분 보존적 치료에 반응을 잘하고 저절로 낫는 자가회복 질환 (self-limited disease)으로 알려져 있지만 회복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회복 후에도 부분적인 관절 운동 제한이 남을 수 있는 질환입니다.
오십견이란?
오십견은 만성 어깨관절의 통증과 운동 제한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질환의 하나로 전체 인구의 약 2%에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동결견은 Codman (1934)이 처음 “동결견 (frozen shoulder)” 라 하여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며, 그 당시 이 질환 자체가 정의 내리기도 힘들고 치료하기도 힘들며 병인론에 대하여 설명하기가 힘들다고 하였고, 이 후 Neviaser (1949)가 이를 “유착성 관절낭염(adhesive capsulitis)”이라 기술하였으나 현재까지도 기전이나 치료에 대하여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흔히 50세 이후의 연령에서 나타나는데, 특별한 원인이 없이 관절 운동이 되지 않으며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십견 또는 동결견이라고도 하지만, 오십견이라 해서 반드시 50대에만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40대 이전이나 60대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십견의 원인:
오십견은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근본적인 원인을 이해하면 이 상태가 발생하는 이유를 밝힐 수 있습니다. 오십견의 일반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염증 및 흉터 조직 축적: 어깨 관절 내 과도한 염증과 흉터 조직 형성은 오십견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 고정 또는 장시간 비활동: 부상, 수술 또는 장기간의 비활동으로 인한 어깨 부동은 오십견 발달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 의학적 상태: 당뇨병, 갑상선 질환, 심장병과 같은 특정 의학적 상태는 오십견 발생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 연령 및 성별: 40세 이상의 개인, 특히 여성은 오십견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오한 어깨의 증상:
오십견의 증상을 확인하는 것은 조기 발견 및 개입에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 징후는 오십견의 존재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 통증 및 뻣뻣함: 움직임에 따라 악화되고 뻣뻣함을 동반하는 지속적인 어깨 통증은 오십견의 흔한 증상입니다.
- 운동 범위 제한: 머리 위로 손을 뻗거나 등 뒤로 손을 뻗는 것과 같은 간단한 어깨 움직임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은 오십견의 전형적인 징후입니다.
- 수면 장애: 오십견과 관련된 통증과 불편함은 종종 수면 패턴을 방해하여 잠 못 이루는 밤으로 이어집니다.
- 점진적 발병: 오십견은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이 악화되면서 점차적으로 발생합니다.
오십견 치료 옵션:
고맙게도 오십견의 증상을 완화하고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 옵션이 있습니다. 치료의 선택은 상태의 중증도와 단계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치료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물리 치료: 스트레칭과 강화 운동을 포함하는 맞춤형 물리 치료 프로그램은 운동 범위를 개선하고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약물: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진통제 및 항염증제는 오십견과 관련된 통증 및 염증을 일시적으로 완화할 수 있습니다.
-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주사: 경우에 따라 어깨 관절에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직접 주사하면 통증이 크게 완화되고 염증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 온찜질과 냉찜질: 온찜질과 냉찜질을 번갈아 하면 통증을 줄이고 환부의 혈액 순환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 외과적 수술: 6개월 정도의 충분한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심한 구축을 보이면 관절경을 이용하여 관절낭 유리를 할 수 있습니다. 수술 전후 함께 시행한 도수 조작 (manipulation)은 수술 시야를 좋게 하고 해부학적 경계를 파악하는데 용이하여 많은 의사들이 선호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도수 조작 없이 순수하게 관절경적 유리술 만을 시행하여 도수 조작으로 야기될 수 있는 최소한의 문제점조차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술 전에 확인한 관절 운동 제한 범위와 관련된 구조물을 유리하여 만족스러운 관절 운동 범위를 얻을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양쪽 어깨에 동시에 격리 된 어깨가 발생할 수 있나요?
네, 양쪽 어깨에서 동시에 격리된 어깨증후군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쪽 어깨에서 시작되어 다른 어깨로 확산되는 경우보다는 상대적으로 드물게 발생합니다.
Q2: 오십견은 완전히 치료될 수 있나요?
네, 적절한 치료와 시간이 지나면 오십견을 완전히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 기간은 개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3: 치료 기간 동안 일상 생활 활동을 할 수 있을까요?
오십견의 치료 과정에서는 통증과 기능 제한이 일상 생활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의사나 물리 치료사의 지도 아래에서 적절한 운동과 활동 조절을 통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일상 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Q4: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가요?
수술은 오십견의 치료에서 마지막 수단으로 고려됩니다. 보통 치료 기간 동안 보다 보수적인 방법을 시도하고,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만 수술을 고려합니다.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5: 오십견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 정기적인 어깨 운동과 스트레칭
- 어깨 부상을 피하기 위한 안전한 운동 방법 유지
- 양손을 균형있게 사용하여 어깨에 과도한 부담을 피함
- 일상 생활에서 어깨에 무리를 주는 동작을 피함
끝으로
오십견이 아닌 질환을 오십견으로, 오십견인 질환을 다른 질환으로 잘못 진단하고 치료를 받아 적절한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는데, 어깨 통증이 있을 때에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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