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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살기_Healthy Life

영양표시제도: 영양표시의 의무화와 장점과 단점

by 언제나소년코난 2024.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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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에서 가공식품을 구매할 때, 제품 포장에 붙어있는 영양표시를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영양표시란 무엇이고 왜 필요한 것일까? 이번 글에서는 영양표시제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영양표시

 

영양표시제도란?

 

 영양표시제도는 여러 가지 가공식품에 함유된 영양소의 종류와 함량을 제품 포장에 제공하여 소비자가 보다 합리적으로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허위·과대 표시 및 광고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이다.

영양표시제도는 다음과 같이 두 가지로 나뉜다.

 

 영양성분표:

일정한 형식에 따라 식품의 에너지,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나트륨 등 주요 영양성분의 함량을 표시하는 것이다. 영양성분표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정한 기준과 방법에 따라 측정하고 표시해야 한다.

 영양 강조표시:

 특정 용어를 이용하여 식품의 영양적 특성을 강조 표시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무지방', '칼슘 강화', '철 풍부'와 같은 용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영양 강조표시를 하는 식품은 반드시 영양성분표도 함께 표시해야 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정한 기준과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영양표시의 의무화

 

 우리나라에서는 1996년부터 가공식품에 대하여 영양성분표시를 의무화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의무적으로 영양성분표를 해야 하는 식품은 다음과 같다.

 

- 장기보존식품(레토르트식품만)

- 빵류(식빵, 케이크, 도넛 등)

- 과자류(비스킷, 스넥 등)

- 캔디류

- 빙과류

- 초콜릿류

- 잼류

- 면류

- 만두류

- 음료류

- 식용 유지류

- 음료류(볶은 커피, 인스턴트 커피는 제외)

- 특수용도식품

- 어육가공품 중 어육소시지

- 즉석섭취식품 및 즉석조리식품

- 장류(한식메주, 재래한식메주, 한식된장, 청국장은 제외)

- 시리얼류

 

그 외 식품의 영양성분표는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표시하는 경우에는 표시기준을 따라야 한다.

영양강조표시를 하는 식품은 모두 영양성분표를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영양표시

 

영양표시의 장점과 단점

 

영양표시제도는 소비자에게 다음과 같은 장점을 제공한다.

 

- 식품의 영양적 특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 자신의 건강 상태나 목적에 맞는 식품을 선택할 수 있다.

- 허위·과대 표시 및 광고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

 

그러나 영양표시제도에도 다음과 같은 단점이 있다.

 

- 영양성분의 측정과 표시에 오차가 있을 수 있다.

- 영양성분만으로 식품의 품질을 판단하기 어렵다.

- 영양강조표시가 과도하게 식품의 가치를 부풀리거나 소비자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영양표시를 활용하는 방법

 

영양표시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점을 유의해야 한다.

 

- 영양성분표는 제품 1회 제공량 기준으로 표시된 것이므로, 실제 섭취량에 따라 영양소의 함량이 달라질 수 있다.

- 영양성분표는 제품의 전체 성분을 나타내지 않으므로, 성분명부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

- 영양강조표시는 제품이 가진 특정한 영양적 특성을 강조한 것이므로, 전체적인 영양균형을 고려해야 한다.

- 영양강조표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정한 기준과 조건을 충족한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으므로, 기준과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영양표시제도는 소비자가 보다 합리적으로 식품을 선택하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용한 제도이다. 그러나 영양표시만으로 식품의 품질을 판단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으므로, 성분명부와 함께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또한 영양강조표시는 과도하게 식품의 가치를 부풀리거나 소비자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활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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