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해야 할 해외 감염 정보: 급성 발열성 질환 "뎅기열"

 해외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주의해야할 감염병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뎅기바이러스 감염입니다. 뎅기바이러스 감염은 열대, 아열대 지역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입니다.

 

뎅기열의 감염 경로와 잠복기

  숲모기류에 의해 전파되거나 혈액(수혈, 장기이식)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뎅기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의 잠복기는 3-14일이며, 평균적으로 5-7일 정도입니다.

 

뎅기열의 감염 증상

 뎅기바이러스 감염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발열기에는 심한두통, 안와통증, 근육통, 관절통 등이 동반됩니다. 둘째, 급성기에는 흉막삼출, 복수, 저단백혈증, 출혈성 징후(점혈, 코피, 구토혈 등), 간염, 심근염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셋째, 회복기에는 발진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뎅기열의 치료와 치사율

 뎅기바이러스 감염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며, 증상에 따라 대증치료를 수행합니다. 예를 들어, 충분한 수분섭취, 해열제 사용, 출혈을 막기 위한 응급처치 등이 있습니다. 뎅기바이러스 감염의 치사율은 보통 약 5%입니다. 하지만 초기치료를 받으면 1%로 낮출 수 있고, 반대로 늦은 치료시에는 20%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뎅기열의 예방

 뎅기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상용화된 예방백신이 없으므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모기기피제, 모기장,방충망을 사용하거나 긴소매/긴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해외여행 후 2주 이내에 발열,출혈 등의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