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은 전염성이 있는 질병으로, 주로 폐를 공격하지만 다른 장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마른기침, 객혈, 무력감, 식욕부진, 체중감소, 발열, 호흡곤란 등이 있으며, 이러한 증상들은 다른 호흡기 질환과 유사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기침은 결핵의 가장 흔한 초기 증상 중 하나입니다.
폐결핵 초기에는 가래가 없는 마른기침을 하다가 점차 진행하면서 가래가 섞인 기침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침은 결핵 뿐 아니라 감기, 기관지염, 흡연 등 대부분 호흡기 질환의 가장 흔한 증상이므로, 2주 이상 계속되는 기침은 반드시 결핵 여부를 의심해야 합니다.
객혈은 폐에서 피가 나오는 것을 말하며, 폐결핵 환자에서 육아종 내부의 고름이 가래와 함께 섞여 나올 때 빨간 피가 묻어나올 수 있습니다. 영화나 소설에서 보는 것처럼 많은 양의 피를 토하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의 결핵 환자는 가래에 소량의 피가 섞여 나오는 정도입니다.
무력감, 식욕부진, 체중감소와 같은 증상들도 결핵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결핵균은 매우 천천히 증식하면서 우리 몸의 영양분을 소모시키고 조직과 장기를 파괴합니다. 그 결과 환자는 기운이 없고 입맛이 없어지며 체중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발열 증상은 결핵에서 특징적입니다.
일반 감기 몸살과 달리 고열은 잘 나타나지 않으며, 오후가 되면서 약간 몸이 좋지 않다 싶을 정도의 미열이 발생하고 식은 땀과 함께 열이 떨어지는 증상이 반복됩니다. 전형적인 결핵 환자는 잠을 잘 때 식은 땀을 많이 흘려 베개가 젖을 정도입니다.
호흡곤란도 결핵의 초기 증상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폐결핵을 치료하지 않으면 폐 여기 저기에 육아종과 공동이 생기면서 폐조직이 망가지고 폐기능이 저하됩니다. 이로 인해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호흡곤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핵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위에 언급된 증상들 중 하나라도 겪고 있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여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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