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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정우성이 혼인신고서를 깜짝 공개, 팬들을 놀라게 했다.

16일 정우성은 웃다가 눈물이 나는 이모티콘과 미안함을 담은 손 모양 이모티콘 등을 적으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정우성은 광고판을 공개했다. 광고판에는 ‘혼인신고서’라고 적혀있고, 2023년 8월 15일, 남편 이름에는 ‘정우성’이라고 적혀 있다. 특히 ‘정우성 감독님, 저의 보호자가 되어주시겠어요?’라는 글이 담겼다.

‘저의 보호자가 되어주시겠어요?’라는 글은 당초 ‘저의 남편이 되어주시겠어요’라고 적혀 있었다. 남편에 ‘X’ 표시가 되어 있고 ‘보호자’로 고쳐져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정우성이 감독 및 주연을 맡은 영화 ‘보호자’를 홍보하기 위한 광고물이다. 오는 8월 15일 개봉 예정인 영화 ‘보호자’에서 정우성은 감독 및 주연을 맡았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정우성은 조직의 보스를 죽이고 수감된 지 10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와,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게 되고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겠다고 결심한 수혁 역을 연기한다.

개봉을 앞두고 정우성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광고물로 기대를 높였다.

한편 영화 ‘보호자’는 오는 8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