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변과 흑변의 증상과 진단

 혈변과 흑변은 소화관 출혈의 중요한 징후로, 즉각적인 의학적 평가가 필요한 상황을 나타냅니다. 혈변은 대변에 선홍색의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을 말하며, 주로 하부 위장관의 출혈을 의미합니다. 반면, 흑변은 대변이 검고 타르 같은 색을 띠는 데요.  혈변과 흑변의 증상과 진단 검사에 대하여 정리해 보겠습니다.

 

혈변과 흑변의 증상

 증상은 출혈의 위치와 양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상부 위장관 출혈의 경우, 구토나 현기증, 어지러움, 창백, 쇠약감, 발한, 동통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저혈압, 실신, 오심, 갈증, 발한 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출혈량이 많을 경우, 저혈량성 쇼크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입니다.

혈변과 흑변의 진단

 진단을 위해서는 활력징후의 평가가 중요합니다. 심장박동수와 혈압을 측정하여 출혈의 심각성을 판단하고, 필요한 경우 즉각적인 수액 공급 및 수혈 등의 응급치료를 진행합니다.

 출혈 위치의 추정은 내시경 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상부위장관내시경이나 대장내시경을 통해 출혈의 원인을 찾아내고 적절한 치료를 결정합니다.

 

 

혈변 및 흑변의 검사와 진단 방법

 

 혈변이나 흑변은 소화관 내부로 출혈이 발생하여 항문으로 배출되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 여러 가지 검사가 필요합니다.

 혈변은 대체로 선홍색을 띠며, 하부 위장관의 출혈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반면, 흑변은 자장면 색과 같이 검고 반질거리는 변으로, 상부 위장관 출혈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상부위장관내시경:

 식도, 위, 십이지장을 관찰하는 검사로, 8시간 이상 금식 후 시행합니다. 병변을 직접 관찰하고 조직검사를 할 수 있으며, 출혈 중인 병변에 대한 내시경 지혈술도 가능합니다.

 

2. 대장내시경:

 대장 전체와 소장의 끝부분까지 관찰합니다. 금식 후 설사 유발 약제를 복용하여 대변을 완전히 없앤 후 시행합니다.

 

3. 구불결장경:

 항문, 직장, 구불결장을 관찰하는 검사로, 간단한 관장 후 시행할 수 있습니다.

 

4. 캡슐내시경:

 캡슐 형태의 내시경을 삼키고 장내 소견을 사진으로 찍어 판독합니다. 환자의 불편감이 적지만, 조직검사가 불가능합니다.

 

5. 소장조영술:

 조영제를 마신 후 X-선 사진으로 소장 병변 여부를 확인합니다.

 

6. 풍선보조소장내시경:

 풍선을 단 내시경으로 소장 대부분을 관찰합니다. 이중풍선소장내시경과 단일풍선소장내시경이 있습니다.

 

7. 밀기소장내시경:

 소장 근위부까지 관찰하는 검사로, 소장의 일부만 관찰할 수 있습니다.

 

8. 혈관조영술:

혈관 속으로 조영제를 주입하여 혈관의 모양을 보는 검사입니다. 출혈 중인 혈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9. 적혈구스캔:

 방사선동위원소가 붙은 적혈구를 주입하고 전신을 촬영하여 출혈 부위를 파악합니다.

 

 이러한 검사들은 출혈의 위치와 원인을 찾아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상부위장관내시경은 식도, 위, 십이지장의 병변을, 대장내시경은 대장과 소장 끝 부분의 병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캡슐내시경과 풍선보조소장내시경은 소장 병변을 관찰하는 데 사용되며, 혈관조영술과 적혈구스캔은 출혈 부위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데 유용합니다.

 혈변과 흑변의 원인은 다양할 수 있으며, 위 및 십이지장 궤양, 식도 정맥류, 위암 등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상태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관리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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